김해지역 시민·사회단체 등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암 환자,혼자 사는 장애 노
인,결식아동 등 불우이웃들을 위해 경남지역 최초로 '생명나눔 네트워크'를 본
격 가동한다.

김해YMCA,가야포럼,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 등은 1일 오후 7시 김해시 흥동 한
빛빌딩 6층에서 '생명나눔재단 창립총회'를 개최한다.

생명나눔재단은 김해지역의 소아암환자 9명과 2천386명에 달하는 결식아동,혼
자사는 장애 노인 등에게 범 시민적인 모금운동 등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
우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'생명나눔 네트워크'를 운영하게
된다.

'생명나눔 네트워크'는 특히 소아암 환자와 장애노인에게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
원하는 것은 물론 결식아동을 위한 저녁급식 등을 추진한다.

이 네트워크는 망막모세포종에 걸려 두눈의 시력을 잃은 이재하(4·김해시 진영
읍 신용리)군 돕기(본보 7월10일자 25면 보도)에 나선 김해지역 시민·사회단체들
이 유사 사례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자며 뜻을 모아 발족됐다.

가야포럼 임철진 사무국장은 '이 네트워크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김해시
민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'이라고 말했다. 천영철기자